우리 아이가 무릎과 발목을 계속 아파해요 - 아이들의 만성 무릎 및 발목통증이 있을때. 오스굿씨병과 세버씨병
박현준 원장 · 2025-04-17
핵심 요약
아이의 무릎과 발목 통증이 이어지면 오스굿씨병과 세버씨병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두 질환 모두 약한 골단이 힘줄에 당겨지며 생기므로, 하지와 요추골반의 정렬을 바로잡아 당기는 힘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아이들의 무릎통증 및 발목 통증은 자세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을때는 오스굿씨병이나 세버씨병 같은 질환을 의심해보고, 이에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홉 살 아이의 통증
안녕하세요 반듯마디의원 박현준 원장입니다. 오늘은 무릎과 발목이 아파서 저희 의원을 찾아온 한 소녀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몇달전 넘어진 후부터 우측 무릎과 발목이 계속 아프다고 하는 아홉살 여자아이과 부모님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운동할때 특히 더 아파서 운동을 못하고 있었고,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그냥 성장통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약만 먹었다고 합니다. 무릎 아래쪽 힘줄 부위가 눌렀을때 통증이 있었고, 발목 뒤쪽 아킬레스힘줄이 붙는 자리가 누르면 통증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진찰을 해보니 무릎의 과신전과 발목의 회내변형 뿐만 아니라 고관절의 내회전 및 골반의 뒤틀림이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오스굿씨병 및 세버씨 병이 동반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보통 이런 경우 쉬면 낫지만 운동하면 다시 아플 것이라고 보호자분께 설명드린 후 운동을 계속 하길 원할시 치료가 가능함을 설명드리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 경과
현재 8회차 치료후 엑스레이상 틀어짐이 호전되고 통증은 아예 다 없어진 상태입니다.
오스굿씨병에 대해서는 이전에 제가 적어놓은 글이 있는데요
세버씨병
오스굿씨병과 같은 기전으로 같은 병인에 의해 발목, 특히 아킬레스가 붙는 자리에 발생하는 것이 세버씨 병입니다.

아이들같은 경우 저 뒷꿈치뼈부분의 골단 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아킬레스건이 잡아당기는 경우 골단의 견인이 발생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를 세버씨 병이라고 합니다.
오스굿씨병과 세버씨병 모두 골단의 견인이 발생하면서 골연골증이 발생하는데요, 이는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골단부분이 약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서, 나이가 들고 성장이 끝나면 통증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운동선수 아이들이나, 운동을 좋아하거나 멈추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경우에는 성장이 끝날때까지 운동을 안하면서 기다릴수가 없기 때문에,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의 방향
치료적 접근은 골단의 견인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힘을 없애주는 방향으로 접근하는데요, 대부분 오스굿씨나 세버씨병을 가진 아이들이 하지나 요추골반의 정렬이 틀어져 있고 움직임이 잘못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힘의 방향을 없애주고 올바른 움직임을 만들어주는 경우에, 아이들은 금방 새로운 움직임에 적응하고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좋아하는 운동을 못하는 경우에 단순히 쉬면 낫는다고 하는 건 해결책이 아닙니다. 운동하면 아픈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환자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반듯마디의원은 통증의 근본 원인까지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준 원장
대표원장 · 재활의학과 전문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