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앞쪽과 쇄골 통증,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박현준 원장 · 2025-11-04
핵심 요약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어깨 앞쪽과 쇄골의 통증은 신체 배열과 견갑골 기능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운드 숄더나 거북목으로 앞쪽 조직이 짧아지면 압박이 생기므로, 호흡과 코어까지 살펴 원인을 함께 다룹니다.
어깨 앞쪽이나 쇄골의 통증은 목과 척추, 견갑골의 기능이상일 수 있습니다. 섬세한 재활치료로 회복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반듯마디의원 대표원장 박현준 입니다.
오늘은 양측 쇄골이 너무 아파서 오신 한 여성분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쇄골 통증 사례
한 30대 여성분이 양측 쇄골이 건드리기만 해도 너무 아프다고 오셨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MRI나 초음파 등 검사를 다 해보았지만 큰 이상은 발견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아이 출산후 2년정도 되셨는데, 점점 아파지다가 한달전부터는 건드리기만 해도 너무 아파서 힘들어 하셨습니다. 신체검진 상에서 라운드 숄더와, 견갑골의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육아하면서 계속 목과 어깨를 숙이면서 움직이는 패턴이 반복되셨습니다. 앞쪽 코어를 포함해 전체적인 척추의 힘이 많이 없는 상태셨으며 호흡 패턴도 다 깨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대해 환자분께 자세히 설명드렸고, 일단 목어깨와 앞쪽 조직들을 늘리는 치료부터 시작해 천천히 견갑골 움직임과 힘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반정도의 치료기간 후 쇄골통증은 80% 이상 줄어드셔서 아주 만족하고 계시며, 추가적으로 코어와 척추의 힘을 기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함을 설명드렸습니다.

어깨 앞쪽이나 쇄골의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어깨라는 구조
어깨는 우리 몸에서 고관절과 더불어 가장 복잡하고 섬세한 관절로, 다양한 움직임을 위해 존재하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떨어져서 자세나 기능이 안좋을 경우 쉽게 이상이 생기는 곳입니다. 어깨는 크게 쇄골, 견갑골, 그리고 상완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에 대한 기능제한이 생기면 어깨 관절 뿐만 아니라 앞쪽의 쇄골 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상에서 이상이 없는 어깨 앞쪽이나 쇄골의 통증은, 많은 경우 신체의 배열과 기능이상에 의해서 유발됩니다. 라운드 숄더나, 거북목 등의 자세 이상 혹은 견갑골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앞쪽 조직이 짧아지고, 뒤틀리면서 압박을 주게 됩니다. 쇄골과 빗장뼈는 움직일 때마다 압박을 받게 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단명으로는 견쇄관절염, 늑연골염, 가슴의 근막통증증후군 등등이 생길 수가 있다고 설명드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단들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쇄골, 견갑골과 전체적인 가슴과 어깨의 움직임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어깨가 아프다고, 쇄골이 아프다고 그곳만 봐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호흡과 코어까지
또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어깨가 말리거나 앞쪽 근육근막이 짧아지는 원인이, 다른곳에 있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횡경막의 기능이 깨져서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2차호흡근들인 목근육들과 늑간근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여서 만성적인 목앞쪽과 가슴 앞쪽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과 흉추의 척추배열이 깨지는 것도 동반됩니다. 또한 코어가 너무 약해 요추골반복합체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에도, 척추의 전체적인 배열이 무너지면서 목어깨 앞쪽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차적인 원인을 파악해서 이를 함께 치료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재발방지에 더욱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상에서 이상이 없는, 반복적이고 오래된 통증의 경우에는 섬세한 진찰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반듯마디의원은 통증의 근본 원인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준 원장
대표원장 · 재활의학과 전문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