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주사후 통증이 지속될 경우 고려해야 할 점 - 재활치료를 통한 움직임 패턴의 회복
박현준 원장 · 2024-12-17
핵심 요약
주사나 수술 뒤에도 통증이 남는다면 움직임 패턴이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살펴야 합니다. 통증이 움직임을 바꾸고 바뀐 움직임이 다시 손상을 부르므로, 재활치료는 일상생활동작의 회복까지 목표로 삼습니다.
주사치료나 약물치료,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럴 경우 통증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다른 측면에서 접근을 해 봐야 합니다.

통증이 남는 이유
안녕하세요 반듯마디의원 박현준 원장입니다. 오늘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주사를 맞아도, 약을 먹어도, 심지어는 수술을 해도 통증이 안낫고 지속되는 분들이 종종 있으십니다. 분명히 검사상에 문제가 있어서 이에 대해 수술을 하거나 주사를 해서 치료를 했는데, 통증이 이전과 똑같은 경우에는 논리적으로 통증의 원인을 잘못 파악했다고 생각하는게 타당합니다.

움직임 패턴의 문제
통증은 구조적인 원인으로도 올 수 있지만, 기능적인 원인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무슨말이냐 하면, 통증의 원인에는 움직임 패턴이 변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허리통증을 자주 호소하셔서 디스크 주사를 맞고 수술까지 하셨던 환자분인데 계속 통증의 호전이 없으실 경우, 허리를 잘못 움직이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았나 확인을 하고 그 움직임을 교정해 드릴 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통증이 바꾸는 움직임
재미있는 것은, 움직임의 문제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이 논문은 2011년에 발표된 논문인데, 통증 자체가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논문입니다. 통증으로 인해 우리는 다르게 움직이게 되고, 그 다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인해 조직손상과 통증을 다시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수술 뒤에 남는 것
예를 들어서, 무릎 관절염으로 관절 전치환술을 하고 1년후 환자들을 연구했을 때, 근육의 힘도 좋아지고, 관절가동범위도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움직임이 비정상이었다는 이야기를 위 논문에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후 근육의 힘과 관절가동범위가 모두 정상이더라도, 전체적인 움직임 자체는 또 따로 접근해서 재활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 사실들을 보면, 결국 통증이나 조직손상이 해결되더라도, 그 근간에 있는 움직임 패턴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결국 다시 통증이나 손상이 재발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활치료시에, 손상이나 통증으로 인한 움직임 패턴의 변화를 확인하고 그것까지 회복시켜 줘야 결국에 재발을 방지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의 목적
재활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치료를 통한 일상생활동작(ADL)의 회복입니다. 단순히 근육만 늘리는 것이나 마사지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움직임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 진료해 드리겠습니다. 반듯마디의원은 통증의 근본 원인까지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현준 원장
대표원장 · 재활의학과 전문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수석 전공의